SBS가 성형 미인들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새 파일럿 교양프로그램 '백 투 마이 페이스'를 선보인다.
'백 투 마이 페이스'는 예뻐지기 위해 성형을 했지만 어느 순간 얼굴이 비슷해져버린 성형미인들이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마음의 상처와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는 교양 프로그램. 교양프로그램이지만 방송인 박명수가 MC를 맡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개성을 잃어버린 개인들에게 본연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도 유행에 따라 자기 본연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개성을 잃어버린 이들을 위해 삶의 의미를 다시 뒤돌아보게 만들겠다는 것.

그러나 '백 투 마이 페이스'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와의 차별화라는 산을 넘어야 할 전망이다. 이미 성형을 한 이들에 출연자가 한정됐다는 점은 다르지만, 다양한 전문가들이 출연하며 이들의 자신감 회복에 애쓴다는 콘셉트는 같기 때문.
'렛미인'이 인기를 끈 이후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성형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백 투 마이 페이스'가 차별화에 성공해 정규 편성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백 투 마이 페이스'는 오는 4월 1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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