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은 왜 공개만하면 난리? 현빈+대작+사극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3.25 17: 53

영화 '역린'(이재규 감독)이 온라인을 또 한 번 뜨겁게 달궜다.
오는 4월 30일 개봉하는 '역린'이 25일 온라인을 통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 스틸을 최초 공개하며 다시금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역린 뿐 아니라 이재규, 사도세자, 혜경궁 홍씨, 정순왕후 등 역사적 인물 키워드 관련 검색어까지 화제를 모았다.
앞서 '역린'은 캐릭터 포스터, 현빈의 등근육이 노출된 예고편만으로도 온라인을 초토화시킨 바 있다. 아무리 기대작이고 화제작이라지만 이 정도의 반응은 영화 관계자들도 놀랍다는 평.

이에 대해 관계자는 "현빈, 대작, 그리고 사극이라는 세 가지 효과가 맞물린 효과"라고 분석했다. 대중의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 현빈의 군 제대 복귀작인 동시에 순제작비 100여억원이 든 스케일, 이미 드라마를 통해 많이 접했지만 또 그 만큼 드라마틱한 인물인 정조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이란 점이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극은 몇 년전부터 이어져 온 극장가의 한 흥행 포인트다.
이슈의 영화인 만큼 기대감 역시 높은 상황. 또 기대가 크면 그 만큼 실망의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 '역린'이 가진 양날의 칼이다.
한편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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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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