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KT, 3-0으로 포스트시즌 3위 진출 확정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3.25 19: 42

KT가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KT 롤스터는 25일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2라운드 경기서 전태양, 이영호, 김대엽의 활약으로 프라임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는 KT 전태양이 운영력으로 1점을 먼저 따냈다. 전태양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초반에는 의료선으로 장현우를 흔들었고, 후반에는 특유의 운영력으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2번째 세트는 이영호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정찰 대신 자원을 택한 이영호는 초반부터 상대방 본진을 밀고 들어갔고, 주진혁은 이를 막을 병력이 없었다. 
3번째 세트도 KT의 차지였다. 김대엽은 초반 예언자로 시선을 끌며 선공에 들어갔으며, 그의 전략은 제대로 먹혔다. 김대엽은 예언자로 시선을 끄는 동시에 광전사와 추적자를 모아 이정훈의 사령부를 파괴했다.  
이로써 KT는 3-0으로 깔끔하게 3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KT의 3-0 승리로 이후 벌어지는 CJ와 MVP가 경기가 더욱 치열해졌다. 이 경기로 종합순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두 팀 중 승리하는 팀이 2위에, 다른 팀이 4위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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