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울산 동천실내체육관에서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진행됐다.
4쿼터, 득점에 성공한 SK 주희정이 기뻐하고 있다.
울산 모비스는 23일 SK와의 경기에서 양동근(11점)과 문태영(14점)의 활약에 힘입어 71-62 승리를 거뒀다.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첫 단추를 기분 좋게 끼운 모비스는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향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지난 시즌까지 역대 4강 PO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챔프전에 오른 것은 73.5%(34회 중 25회)였다.

한편 준비를 많이했지만 제대로 경기를 펼치지 못한 SK는 장점이 원활하게 경기에 나타나지 못하며 스스로 흔들렸다. 장점이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에 부담이 생긴 SK는 리바운드서도 밀리고 말았다. 결국 모비스가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1차전을 가져갔다. 따라서 SK는 자신들이 잘하는 장점을 이용해야 반전 기회를 가질 수 있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