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선물' 이보영, 딸 죽음 막다가 정신상태 '불안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3.25 22: 20

'신의 선물'의 이보영이 딸의 죽음을 막다가 심한 감정기복에 휩싸였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8회분에서는 수현(이보영 분)이 딸 샛별(김유빈 분)의 죽음을 막으려다가 점차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보이는 내용이 그려졌다.
민아가 샛별을 구하다가 유산 위기에 처해있는 걸 보고 의사에게 아이를 구해달라고 했다. 수현은 민아의 아이가 잘못되면 민아가 복수 때문에 샛별을 죽일 거라 생각했기 때문.

수현은 지훈을 만나 민아의 임신을 언급하며 폭언을 쏟아냈다. 그리고 이때 민아의 아기가 무사하다는 얘기를 듣고 민아에게 달려갔다.
수현은 "둘 중 하나가 사라져야 끝난다"는 말을 떠올리고 민아의 목을 조르려고 했지만 민아가 깨어났다. 수현은 "샛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죽여버릴거다. 우리 샛별이 너가 죽였다"고 외쳤다.
민아는 "다 죽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한 변호사님이 내거가 되지 않냐"고 말했다.
수현은 "우리 샛별이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죽일 거다"고 소리 지르다가 갑자기 "한지훈 가지고 싶으면 가져라. 샛별이만 살려달라. 잘못했다"고 무릎 꿇고 빌었다.
한편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과 전직 형사 기동찬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루는 작품. 이보영, 조승우, 정겨운,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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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의 선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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