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선물' 김태우 내연녀, 이보영 딸 구했다..'진범 아닌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3.25 22: 25

'신의 선물'의 김태우 내연녀가 이보영의 딸을 죽인 범인이 아닌 것으로 일단락 된 듯 하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8회분에서는 지훈(김태우 분)의 내연녀 민아(김진희 분)가 차에 치일 뻔한 샛별(김유빈 분)을 구한 내용이 그려졌다.
지훈은 민아(김진희 분)를 만나 뺨을 때리더니 병원에 가서 중절 수술을 하라고 했다. 지훈은 싸늘한 태도를 보이고는 자리를 떠났다.

지훈의 불륜을 안 수현은 지훈의 책상서랍에 숨겨져 있던 사진을 발견했고 지훈의 내연녀가 민아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그 자식한테 지금 내 고통 꼭 그대로 갚아줄 거다"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해 냈다.
샛별(김유빈 분)을 돌보던 민아는 거칠게 아이의 손목을 잡아끌며 나갔고 샛별이 민아의 손을 뿌리치고 뛰쳐나갔다.
수현은 샛별을 본 마지막 목격자가 민아였던 사실을 떠올리고 불안해 했다. 그러나 샛별은 살았다.
샛별을 쫓아가던 민아가 다가오는 차를 보고 샛별을 밀쳐내고 자신이 대신 다쳤다. 민아가 샛별을 구하다가 유산 위기에 처해있는 걸 보고 의사에게 아이를 구해달라고 했다. 수현은 민아의 아이가 잘못되면 민아가 복수 때문에 샛별을 죽일 거라 생각했기 때문.
수현은 "우리 샛별이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죽일 거다"고 소리 지르다가 갑자기 "한지훈 가지고 싶으면 가져라. 샛별이만 살려달라. 잘못했다"고 무릎 꿇고 빌었다.
한편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과 전직 형사 기동찬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루는 작품. 이보영, 조승우, 정겨운,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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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의 선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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