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유인영, 하지원에게 주진모 향한 연심 고백 "제가 그 분을..."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3.25 22: 27

‘기황후’ 유인영이 하지원에게 주진모를 향한 연심을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41회에는 기승냥(하지원 분)에게 왕유공(주진모 분)을 향한 연심을 고백하는 연비수(유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연비수에게 연철의 비밀자금의 행방을 알려주며 그를 포섭한 승냥. 연비수는 승냥이를 돕기로 결심하면서도 “왕유공은 단순 조력자일 뿐입니까”라는 당돌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승냥이가 “혹 자네가 왕유공을...”이라며 연비수의 감정을 확인하자, 연비수는 “네 그분을 연모합니다”라고 거침없이 고백했다.
승냥이는 이런 연비수의 고백에 다소 착잡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겉으로는 “난 이 나라의 귀비일세. 그런 질문 무례라고 생각하지 않는가”라고 말하며 연비수를 꾸짖었다.
그러나 연비수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마마께선 아직도 그 분을 아프게 하고 계십니다. 제 눈엔 보입니다. 그 분께서 마마를 잊지 못하고 계시다는 거. 그 분의 고통 제가 못 견딥니다”라고 절절한 연심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inhe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