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에 새로운 용의자가 나타났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8회분에서는 지훈(김태우 분)의 내연녀가 샛별(김유빈 분)을 죽인 진범이 아닌 것이 밝혀지고 새 용의자가 등장하는 내용이 그려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훈(김태우 분)의 내연녀 민아(김진희 분)가 지훈에게 복수하려고 했지만 차에 치일 뻔한 샛별을 구하고 자신이 대신 부상을 당했다.

수현은 민아에게 "우리 샛별이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죽일 거다"고 소리 지르다가 갑자기 "한지훈 가지고 싶으면 가져라. 샛별이만 살려달라. 잘못했다"고 무릎 꿇고 빌었다.
샛별을 죽인 범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동찬은 왕병태(연제욱 분)가 보여준 사진을 보고 지훈이 자신이 카메라에 찍힌 걸 알고 지운 거라는 걸 알고 수현을 불렀다.
이어 수현의 집을 찍은 방향의 집으로 들어갔고 수현은 방안에 수현과 가족의 사진, 그리고 지훈의 내연녀 민아의 사진까지 있는 걸 보고 민아가 이용당한 것을 알아챘다.
동찬은 옆집에서 계속 개가 짖는 걸 듣고 주인을 보고 짖지 않을 거라고 판단했을 때 집을 따고 들어가려고 했던 당시 옆집으로 들어갔던 남자가 수현의 호텔방에 침입했던 남자인 걸 알고 급하게 옆집으로 갔다.
그러나 남자는 없었고 이때 수현은 없어진 휴대폰을 찾으려고 엎드렸고 테이블 밑에 남자가 갑자기 튀어나와 수현을 납치해 트렁크에 집어 넣었다. 그리고 이 정체불명의 남자는 차에 앉은 채 동찬에게 수현의 휴대폰을 던지며 철거촌으로 오라고 문자를 보냈다. 정체불명의 남자가 과연 샛별을 죽인 진범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과 전직 형사 기동찬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루는 작품. 이보영, 조승우, 정겨운,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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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의 선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