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대결… 필독·찬성 에이스로 우뚝[종합]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3.26 00: 27

‘우리동네 예체능’ 첫 겨루기 대결에 나선 예체능팀이 박진감 넘치는 대결로 시청자 시선 잡기에 성공했다. 필독과 찬성은 에이스로 우뚝 서며 배드민턴의 한을 풀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태권도 첫 번째 겨루기 대결에 나선 예체능팀 멤버들(강호동, 줄리엔강, 박지해,찬성,필독,임현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예체능팀의 첫 주자는 강호동. 태권도를 배운지 2주밖에 되지 않은 강호동은 상대의 맹렬한 선제공격이 시작되자 소심하게 물러서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선취점을 올리며 본능적으로 공격 본능을 드러낸 강호동은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선전했다. 이후 아쉽게 역전패 했지만 태권도 초보자 강호동의 선전은 예체능팀의 사기를 진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어 등장한 필독은 화려한 발차기 기술로 배드민턴의 한을 풀었다. 초반에는 상대 진민곤 선수의 뒤 돌려차기에 주도권을 빼앗기는 듯 했지만, 얼굴을 강타당한 필독은 무섭게 돌변한 뒤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 예체능에서의 첫승을 올렸다.
8살 태권소년 현제 역시 7살 동생 범식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발을 손처럼 쓰는 성정화의 선전에 박지해가 패배하며 2대 2 동점상황이 됐다.
이때 모두의 기대를 안고 등장한 줄리엔 강. 그는 우월한 힘과 신체로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발보다는 손을 쓰는 무에타이 습성을 버리지 못한 탓에 상대 김동락에게 큰 점수차로 패했다.
마지막으로 20대 에이스의 자존심 싸움이 펼쳐졌다. 찬성과 신성환은 시작부터 거침없이 맞붙으며 20대 청년들의 힘과 패기를 과시했다. 찬성이 연속 발차기로 점수를 얻자, 신성환은 돌진하는 찬성을 위력적인 내려찍기 기술로 압도했다. 결국 엎치락 뒤치락 팽팽한 대결을 펼친 두 사람은 신성환의 역전승으로 대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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