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회복 그레인키, 26일 다저스타디움 합류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3.26 07: 41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발톱 부상 중인 LA 다저스 류현진(27)의 다음 등판일정이 미궁에 빠진 가운데 4월 2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이 유력한 우완 잭 그레인키가 26일부터 다시 팀에 합류했다. 그레인키는 시범경기 도중 당한 종아리 부상으로 팀의 호주 시드니 개막전에 불참하고 애리조나 스프링 캠프에 머물렀다.
 
밝은 표정으로 훈련 시간에 맞춰 클럽하우스에 나타난 그레인키는 다른 투수들과 웜업을 마친 뒤 불펜에 들어가 불펜세션을 마쳤다.

 
관련하여 MLB.COM은 그레인키가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출장한 뒤 4월 2일 샌디에이고전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3일 샌디에이고와 시즌 3차전에 류현진의 등판이 불확실하며  (부상으로 선발 등판이 불가능하면)댄 하렌이나 폴 마홀름이 빈자리를 메꿀 것으로 예상했다.
그레인키는 “종아리 부상에서 100% 회복했다”고 장담했다. 남은 문제는 투구수. 그레인키는 아직 시범경기나 마이너리그 경기 투구수가 100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실전등판인 23일 마이너리그 클리블랜드 싱글A팀과 경기에서 72개를 던지는데 그쳤다. 하지만 마지막 10개 정도의 볼은 스스로도 만족할 만큼 위력적이었다.
 
지난 2월 28일 시범경기에서 종아리 통증으로 조기 강판했던 그레인키는 이후 순조로운 회복 과정을 가졌다. 지난 10일 불펜세션을 소화했고 18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4이닝 동안 42개를 던졌고 안타 1개만 허용했다. 23일에도 마이너리그 경기 등판이 이어졌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의 싱글A 팀과 경기를 가진 그레인키는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3안타, 1실점했다. 탈삼진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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