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클리블랜드전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활약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3.26 07: 42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시범경기 막판 본격적인 방망이 예열에 들어갔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17경기 만에 처음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조시 톰린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후속타로 3루를 밟은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회에도 중견수 쪽으로 흐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5회 추신수는 1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초엔 1사 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이날 1회 벨트레의 결승타에 힘입어 5-0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1할4푼6리에서 1할7푼3리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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