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김강우, 첫 현장 공개..국민형부는 없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3.26 08: 08

배우 김강우가 '골든크로스'의 첫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국민 형부'의 모습을 지웠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 측은 26일 첫 촬영 스틸 컷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극 중 김강우는 여동생의 죽음과 관련된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절대 권력에 뛰어드는 신입검사 강도윤 역을 맡았다. 그는 복수를 다짐하면서도 권력 앞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피맺힌 운명을 그릴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김강우는 눈빛만으로도 폭발할 것 같은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그는 큰 충격으로 몸을 주체하지 못하는 어머니를 부여잡으며, 자신의 애끓는 감정을 가까스로 억누르고 있는 상태. 무엇보다 김강우의 일그러진 표정 한 켠에 분노와 좌절 등 복잡한 감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강우의 첫 촬영 모습은 지난 21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드라마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하루아침에 여동생이 살해되고, 설상가상으로 여동생을 죽인 범인으로 아버지가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 아들의 복잡한 심경을 표현한 것.   
이번 장면은 극 중에서 중요한 장면인 만큼 무려 6시간 동안 촬영이 이뤄졌고, 김강우는 자신의 내면에 있는 모든 감정을 쏟아내는 열연을 펼쳐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골든 크로스' 제작사 측은 "김강우는 작품을 대하는 진중한 태도와 남다른 캐릭터 해석 능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면서 "김강우의 변신에 힘입어 강렬한 탐욕 복수극으로 탄생될 '골든 크로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강우,이시영,엄기준,한은정이 출연하는 '골든 크로스'는 대한민국 상위 0.001%의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열혈 검사의 탐욕 복수극을 그린다. KBS 2TV '감격시대'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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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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