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네덜란드 사령탑 복귀... 반 니스텔로이 코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3.26 08: 46

거스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 사령탑에 오른다.
네덜란드 언론 부에트발 인터내셔널은 25일(한국시간) 히딩크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2년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맡는다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1994-1998년에 네덜란드를 맡아 팀을 유로 1996 4강과 1998년 프랑스월드컵 4위를 이끌었다. 히딩크 감독의 네덜란드 대표 팀 복귀는 16년 만이다.
히딩크 감독의 지명에 따라 루드 반 니스텔로이와 아약스 레전드 대니 블린트(52)가 코치로 선임됐다. 이들은 루이스 반 할 현 감독이 브라질월드컵을 끝내고 물러나면 곧바로 '오렌지 군단'을 맡아 2016년 유로대회까지 지휘할 예정이다.

반 니스텔로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는 등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001년 부터 2006년 동안 맨유 간판 공격수로 219경기에 나서 150골을 넣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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