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발목과 어깨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LA 다저스 외야수 맷 캠프가 빠르면 4월 5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 부터 출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캠프는 더 이상 마이너리그 재활이 필요없을 것이다. 아마 (부상자 명단에서 빠질 수 있는)4월 5일에는 경기 출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캠프는 지난 20일자로 15일 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라 있다.
매팅리 감독은 캠프의 현 상태와 관련 “의학적인 문제”라는 전제를 하면서도 “(캠프 자신이)타석에서 타이밍이 아주 잘 맞고 있다고 느낀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활과정에서)아무런 차질이 없었다. 이제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6이닝까지 소화할 정도가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캠프는 지난 3월 10일 처음으로 경기(청백전)에 나섰으며 이후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꾸준히 출장 이닝수를 늘렸다. 하지만 현재 부상자 명단에 있기 때문에 28일부터 시작되는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 프리웨이시리즈에는 참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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