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체, '그런여자'로 브로 '그런남자'에 반격…男女대결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3.26 09: 20

걸그룹 벨로체가 '그런 여자'로 신인가수 브로의 '그런 남자'에 반격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벨로체의 신곡 '그런 여자'는 앞서 '그런 남자'가 일부 무개념 여성을 위트있는 가사로 꼬집은 형식을 그대로 차용한 패러디 형태를 띄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사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카카오톡 대화형식으로 동일하다. '그런 남자'에서는 무개념녀의 대화명을 샤넬(ChaNnel)로 표현했다면 '그런 여자'는 남자의 대화명을 벤츠(Banz)로 표현했다.

'그런 여자'의 가사는 "함께 맛있는 밥을 먹어도 가끔 말없이 계산하는 그런 여자" "성형하지 않아도 볼륨감 넘치는 너를 위한 에어백을 소유한 여자"라며 '그런 남자'의 가사를 패러디했다.
특히 가사말미 "그런 여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김태희를 원하신다면 우크라이나로 가세요. 내전 중이라는 게 함정" 등 일부 몰지각한 남성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다.
한편, 벨로체는 김수진 신지현 김채린으로 구성된 여성 3인조 그룹으로 지난 2013년 10월 싱글앨범 '돌고 돌아'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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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여자'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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