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이상엽, 마지막 촬영 링거 투혼 "사랑합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3.26 09: 48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배우 이상엽이 "사랑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상엽의 소속사 토비스미디어 측은 26일 "이상엽이 심한 감기 몸살에 걸렸음에도 링거 투혼을 발휘하면서 지난 25일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애쉬번)의 모든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엽은 소속사를 통해 "컷 오케이 싸인 후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재민이 고생했습니다'라고 하시는데 정말 머리칼이 쭈뼛 서더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재민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려주신 작가님, 가족같이 대해 주신 감독님, 스태프들과 출연 배우들 모두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박근형 선생님! 제가 아플때 챙겨주셨던 팥죽. 평생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상엽, 차화연, 박근형 세 사람은 실제 가족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보는 이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상엽은 중병에 걸린 아버지 박근형에 대한 안타까움과 사랑을 실감나게 연기해 내 시청자들에게 '국민 효자'라고 불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 18.5%(23일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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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스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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