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의 듀안 애들러 감독이 보아와 데릭 허프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극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듀안 애들러 감독은 최근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보아와 데릭 허프가 춤을 출 때 전율을 선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에 대해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소개하며 "보아와 데릭 허프가 함께 춤을 추는 장면에서는 자연스럽게 서로의 감정이 표현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물론 안무가 짜여 있었지만 보아와 데릭의 에너지와 즐거움은 보는 이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고 말하며 사랑에 빠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두 배우의 호흡을 칭찬했다.
또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댄스 영화들이 댄스 배틀을 중심으로 최고의 댄스 팀을 찾는 이야기로 풀어나간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메이크 유어 무브'는 춤을 주제로 한 인간의 드라마를 쓰고 싶었다"고 설명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메이크 유어 무브'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 도니와 아야가 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환상적인 댄싱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보아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기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내달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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