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애가 제8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 참석을 위해 홍콩으로 출국, 과연 수상의 기쁨까지 누리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애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26일 "김영애가 제8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AFA)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김영애는 영화 '변호인'으로 제8회 AFA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이번 시상식에 참석하게 됐다.
이에 그는 "오랜 연기 생활 동안 해외 영화제 참석은 처음이라 감회가 무척 새롭다. 좋은 작품을 만나고 그 작품으로 이토록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짧은 시간이지만 가슴 벅차게 즐기고 오고 싶다. 정말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들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호인'에서 송 변호사(송강호 분)의 단골 국밥집 주인이자 억울하게 조작 사건에 휘말리는 대학생 진우(임시완 분)의 어머니 순애 역을 맡은 김영애는 영화를 통해 뜨겁고 절절한 모성애로 혼신의 연기를 펼치며 국내에서도 맥스무비가 주최하는 시상식 최고의 여자조연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과연 김영애가 국내에서의 수상 영예에 이어 해외에서도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될지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제8회 AFA는 오는 27일 마카오에서 개최된다.
trio88@osen.co.kr
판타지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