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다음 달 4일 막을 내리는 예능프로그램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에 대해 폐지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MBC의 한 관계자는 26일 오전 OSEN에 “‘집으로’는 원래 13회로 기획돼 정상적으로 종영하는 것”이라면서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폐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집으로’가 사실상 폐지된다고 보도해 관심을 받았다. ‘집으로’는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 출연한 야물루 가족과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차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과의 소통을 담으며 청정 예능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13회로 기획돼 다음 달 4일 종영할 예정이다.

‘집으로’가 떠난 MBC 목요일 오후 11시대는 일단 파일럿 프로그램이 책임진다. 컬투가 진행하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 ‘어처구니’가 다음 달 10일에 방송된다. 그리고 강호동의 새 예능프로그램인 ‘별바라기’와 노홍철, 전현무, 백지영이 MC로 나서는 ‘연애고시’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별바라기’와 ‘연애고시’는 각각 다음 달 17일과 24일 방송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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