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수발드는 참좋은 짐꾼..매력 이 정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3.26 15: 34

배우 이서진이 H4의 수발을 드는 '참좋은' 짐꾼으로서 매회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서진은 tvN '꽃보다 할배'를 비롯해 KBS 2TV '참 좋은 시절'을 통해 180도 상반된 모습을 동시에 선보이는 중. '참 좋은 시절'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검사로 활약 중이지만, '꽃보다 할배'에서는 할배들의 눈치를 보며 요리와 호텔 예약 등을 하느라 분주한 그다.
이서진이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이어지는 인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매력은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 '참 좋은 시절' 강동석 검사(이서진 분)이 대선배들의 수발을 들고 있는 모습이 오묘해 더욱 웃음을 자아낸다.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를 통해 툴툴 대면서도 누구보다 앞장서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건강을 걱정하고 든든한 길잡이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그는 요리에 도전하는 모습에는 발끈하면서도 백일섭 앞에서는 순한 양으로 변신해 더욱 폭소를 유발했다.
이서진이 H4와 여행을 떠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스페인으로 떠난 그가 이제는 제작진을 유용하게 이용(?)하기도 하고 미리 대중교통을 빠삭하게 공부하고 오는 등 업그레이드 된 모습 역시 볼거리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케이블카가 운행을 안한다던지, 예상 외로 많이 걷게 되는 일에는 어김없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글에게도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서진 특유의 톡톡 쏘는 말투는 그의 매력을 최대로 부각시키는 요소. 특히 '할배'들 앞에서는 고분고분 말을 잘 듣다가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하지말라고", "요리는 여기서 밖에 안하는 것 같다. 나한테 요리 시키지 마라", "왜 이승기는 돌보고 나는 더 함정에 빠뜨리냐" 등의 말로 솔직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이서진은 드라마를 통해서는 지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꽃보다 할배'에서는 예능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짐꾼' 이서진 호평에 대한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토~일 오후 7시 55분, '꽃보다 할배'는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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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참좋은시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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