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네모’PD “함익병, 논란 전 이미 섭외..다양성 중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3.26 15: 34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 측이 최근 인터뷰 논란으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함익병 원장을 MC로 섭외한 것에 대해 “논란 전에 이미 섭외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이하 뜨거운 네모) 제작을 맡은 코엔엔터테인먼트의 최희준 PD는 26일 오후 OSEN에 “인터뷰 논란이 있기 전에 함익병 씨를 섭외했고 논란이 불거진 후 검토와 논의 끝에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듣기 위한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캐스팅 했다”며 “함익병 섭외를 검토 하면서 그런 프로그램 취지에 무게중심을 두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함익병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 중 민감한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졌고 네티즌들이 하차를 요구, 결국 SBS ‘자기야-백년손님’, EBS 교양프로그램 ‘하이힐-하루 이 시간 힐링’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논란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새 프로그램에 합류,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함익병은 조선일보 발행 시사 월간지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다”, “세금 내기 전에 투표권을 가지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등 병역의무와 투표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뜨거운 네모’는 최신 정보, 유행, 경향 등 대한민국의 가장 핫한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신개념 토크쇼. 앙케이트 조사를 통해 대중들이 관심 있어 하는 최신 트렌드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오는 4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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