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인간극장' 출연..자폐子 우현 군 공개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26 19: 32

밴드 부활의 김태원이 KBS 1TV '인간극장'에 출연, 필리핀에서 살고 있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 우현 군을 공개했다.
KBS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인간극장'은 '김태원의 소원'이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이를 통해 김태원은 10년 간 필리핀에서 엄마와 함께 살아 온 우현 군과 관계 회복 프로젝트에 나선다.
우현 군이 아빠와 떨어져 지내게 된 것은 김태원의 말 한마디 때문. 우현 군이 돌 쯤 자폐증상을 나타냈고, 김태원은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당시 김태원은 가족 여행 중 아내에게 "삶이 불행하다"는 말을 했고, 상처를 받은 아내는 아이 둘과 필리핀으로 떠났다.

이번에 김태원은 일명 '좋은 아빠 프로젝트'를 통해 좋은 부모의 역할을 찾아갈 예정. 그가 멋진 아빠로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인간극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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