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스럽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3.26 21: 55

부산 KT가 4강 탈락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KT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창원 LG에게 82-96으로 패했다. KT는 3연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올 시즌 챔프전 우승은 LG와 모비스 대 SK의 승자의 대결로 좁혀졌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한 시즌 많은 일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상당히 잘해줬다. 좋은 결과를 얻었다. 4강 플레이오프 올라와서 내 실수가 컸다. 팬들이나 구단에게 상당히 죄송스럽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성적에 대해서는 “좋은 전력이 아닌데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자신감과 경기력을 얻었다. 잃은 것은 외국선수 선발에서 가장 큰 것 같다. 중요한 것은 4강전에서 내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1차전 지나친 항의로 퇴장당한 사건을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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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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