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최원영 말고 '암흑 세력' 더 있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26 22: 21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 최원영 말고도 암흑 세력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방송된 '쓰리데이즈'에서는 합참의장 권재연(정원중 분)이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재연은 타살을 당한 후 높은 곳에서 추락했다. 계획적인 범행인 것. 하지만 이 범죄는 가장 큰 용의자인 도진의 사람이 한 행동이 아니었다. 제3의 세력을 의심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재연은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가 밝히려고 하는 '양진리 사건'의 진실을 증명할 인물. 비록 동휘의 반대편에 서서 대통령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재연이 쥐고있는 '기밀문서'가 동휘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동휘는 경호팀을 동원해 기밀문서 수색에 나섰다.

도진 수하인물은 재연의 살해 현장에 설치됐던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이를 돌려보는 과정에서 대통령 비서실장 신규진(윤제문 분)의 모습이 포착, 사건은 더욱 미궁에 빠졌다.
동시에 한태경(박유천 분)은 더욱 바빠졌다. 재연의 사망이 자신의 아버지 한기준(이대연 분)의 죽음과 연결돼 있기 때문. 그는 조금의 실마리라도 확보해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얽히고 설킨 거대 세력 간 다툼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고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 손현주, 박유천, 장현성, 윤제문, 소이현, 박하선, 최원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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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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