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 프리뷰] IBK기업은행-GS칼텍스, 1년만에 성사된 '리턴매치'에 주목하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3.27 07: 22

1년 전이다. 창단 2년만의 통합우승에 도전한 패기의 막내 IBK기업은행이 관록의 베테랑 GS칼텍스와 우승을 다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지 1년이 지났다. 그리고 두 팀은 얄궂게도 다시 한 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두고 만나게 됐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2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3-2014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경기서 평택 GS칼텍스 Kixx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이다. 2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IBK기업은행이나, 챔피언 자리를 내줘야했던 지난 시즌의 설욕을 다짐한 GS칼텍스 모두 1차전에 거는 각오가 대단하다. 5전 3선승제의 단기전 승부인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경기 승패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GS칼텍스를 무너뜨리고 창단 2년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한 패기의 IBK기업은행은 여전한 상승세로 통합 2연패에 도전한다. 외국인 선수의 점유율은 다른 팀들에 비해 결코 높지 않지만, 카리나는 김희진 박정아와 함께 삼각편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여기에 이효희, 남지연과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윤혜숙의 공백을 메우는 수비형 레프트 채선아의 활약이 더해져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배구가 가능해졌다. IBK기업은행 최고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안정감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3패로 무릎을 꿇으며 동생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준 GS칼텍스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 이선구 감독은 "연륜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베테랑 선수들이 큰 경기에서 제 몫을 해주리라 기대했다. 특히 확실한 해결사인 베띠를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 우위가 예상된다.
여기에 한송이 정대영 등 주축 선수들의 노련함과, 지난 시즌 신인왕 출신 이소영의 당찬 활약이 곁들여진다면 승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플레이오프에서 선보인 '이소영 시프트'가 IBK기업은행전에서 얼마만큼 효과를 거둘지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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