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김선형-변기훈, 모비스 압박할 3가드 활약 이어질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3.27 07: 55

주희정-김선형-변기훈, 3가드가 SK의 승리를 이끌까?
서울 SK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서 2013-2014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벌인다. 울산 원정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소정의 목적을 달성한 SK는 3차전서 굳히기를 바탕으로 챔프전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중.
지난 2차전서 승리의 일등공신은 '노장' 주희정. 그는 이날 경기서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15점을 뽑아냈다. 모비스의 2-3 지역방어를 깨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만약 주희정의 3점포가 없었다면 SK는 2차전을 승리로 가져올 수 없었다.

주희정의 3점슛이 그렇게 폭발할 것이라 생각한 이는 많지 않았다. 9개를 시도해 5개가 림을 통과했다. 56%다. 고감도 3점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장인 주희정은 24분간 출전했다. 그 결과 김선형은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이날 김선형은 14점을 뽑아냈다. 1쿼터를 시작으로 3쿼터까지 뽑아냈다. 맹렬한 돌파를 통해 득점에 이어 코트니 심스를 이용한 공격을 펼쳤다. 이날 김선형이 기록한 어시스트 4개는 말 그대로 트레일러에 의한 득점이었다.
김선형은 심스를 살렸다. 심스가 살아나지 못했다면 SK는 경기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만큼 SK는 김선형과 주희정이 전반과 후반서 맹렬하게 움직이면서 기회를 노렸다.
변기훈은 양동근의 수비를 맡았다. 로테이션이 많이 이뤄졌지만 변기훈의 수비력은 분명 나쁘지 않았다. 양동근 뿐만 아니라 박우영, 천대현 등 다양한 선수들을 맡았다. 하지만 파울아웃되지 않고 꾸준히 코트를 지켰다. 또 2개의 3점포를 터트리면서 공격서도 제 몫을 해냈다.
높이에서 SK는 모비스와 비슷하거나 우위를 보인다. 하지만 앞선서 양동근을 비롯한 모비스의 움직임에 크게 당했다. 따라서 주희정-김선형-변기훈 등 3명 가드의 역할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특히 상대를 압박할 때 주희정-김선형-변기훈은 동시에 투입된다. 앞선부터 강력한 압박 수비를 펼친 뒤 이어지는 공격 기회를 마무리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과연 이들이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선보이며 3차전을 승리로 가져가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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