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물 만난 고기마냥 맹활약하고 있다.
주상욱은 현재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차정우 역을 맡아 웃기면서도 멋있는 이중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중.
지난 26일 방송된 ‘앙큼한 돌싱녀’ 9회는 국승현(서강준 분)이 나애라(이민정 분)에게 고백을 하려 하자 차정우(주상욱 분)가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겉으로는 승현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사실은 애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묘한 질투심이 생겼기 때문.

특히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을 떼어 놓기 위해 얼토당토않은 이유를 들어가며 견제하는 허당기 가득한 차정우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그는 그동안 나애라에게 무심하게 대했다. 하지만 이제는 대놓고 질투를 보이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에 잘 녹아든 주상욱의 지질한 매력이 한층 돋보였다. 특히 완벽하게 다 갖춘 차정우의 소심하고 귀여운 질투와 견제는 기존의 주상욱이 갖고 있던 각 잡힌 ‘실장님 이미지’를 잊게 할 정도로 친근하고 반가운 장치다.
주상욱의 연기도 이른바 물 만난 고기마냥 자유자재로 펼치고 있다. 처음 도전한 로맨틱 코미디에서 전매특허 실장 분위기의 멋지고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지질하고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첨가했다.
시청자들도 멋있게 무게 잡고 있을 때보다 오히려 지질한 모습의 주상욱에 더 반색하고 있다. 그야말로 로맨틱 코미디 남자 주인공의 완전체인 것.
주상욱의 매력 넘치는 연기와 더불어 본격적인 사각관계로 긴장감을 모으고 있는 ‘앙큼한 돌싱녀’는 27일 오후 10시에 1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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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