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셀러', 감동+소통 불구 낮은 시청률 ..정규될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3.27 09: 40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밀리언셀러'가 감동과 소통으로 의미있는 웃음을 만들었지만 낮은 시청률로 정규 편성에 적신호를 켰다.
지난 26일 방송된 '밀리언셀러'에는 시청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직접 듣고 곡을 만들어 가는 여덟 작곡가 및 프로듀서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직접 대중을 찾아가 소통하고 의미있는 곡을 만든다는 것에 진심을 다했지만,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맘마미아'의 마지막 회 시청률보다도 1.3%P나 하락한 수치.

모든 파일럿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을 목적으로 방송되는 만큼, 수요 예능 꼴찌를 기록한 '밀리언셀러'가 정규 편성이 될 지는 미지수. 그러나 오는 4월 2일 한 번 더 방송이 되기 때문에 아직 포기는 이르다. 더불어 2일 방송에는 국민 가수 주현미가 이들이 만든 곡을 직접 부르며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기 때문에 여지는 남아있다.
또 작곡 욕심이 많은 박명수를 비롯해 정재형, 장기하, 진영, 은지원, 돈 스파이크 등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곡을 만드는 장면이 나오며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 낼 전망이다.
첫 회에 시청자들의 사연이 주가 됐다면, 두 번째 방송에는 작곡가 및 프로듀서의 작업기와 주현미의 무대가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이날 방송분이 '밀리언셀러'의 정규 편성을 결정 짓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밀리언셀러'는 노래를 통해 국민의 희로애락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대국민참여 작사 버라이어티다. 대한민국 국민의 인생을 노래로 만들기 위해 싱어송라이터와 서포터 해줄 음악성, 예능감 넘치는 프로듀서가 만났다. '밀리언셀러'에는 주현미가 국민가수로 출연하며 정재형, 박명수, 돈 스파이크, 진영이 작곡가로, 박수홍, 은지원, 김준현, 장기하가 프로듀서로 나선다. 오는 4월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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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밀리언셀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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