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즌 첫 건강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실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3.27 14: 02

울산 현대가 올 시즌 첫 건강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울산은 2012년 울산광역시 교육청과 MOU를 체결하고 지난 시즌 동안 선수들이 몰래 학교를 찾아가는 습격프로그램, 청소년 안전과 멘토링을 위한 선도 및 상담활동, 학교 배식봉사 활동 등 꾸준히 지역 학교를 찾은 바 있다.
올 시즌 첫 대상은 울산 남구에 위치한 강남중학교로 선정됐으며, 강남중학교는 1983년 개교한 명문으로 60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전통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이다.

오늘 프로그램 진행에는 울산의 신인 김학찬, 정찬일과 울산 현대 U-12팀 곽진서 감독, 어린이 축구교실 전문코치 2명이 참여했으며 3학년 2개 반을 대상으로 레크레이션, 신체활동놀이, 축구기본기 익히기, 패스훈련, 선수들과 함께하는 게임 순서로 실시했다.
올 시즌 건강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에 새롭게 추가된 축구 클리닉은 운동이 부족한 요즘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참여를 유도하고 리더쉽, 협동심을 길러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신설되었으며, 이날 학생들은 전문적인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지도받는 만큼 진지한 모습을 보였고 선수들과 유소년코치들도 첫 학교방문인 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지도했다.
선수들은 축구클리닉을 마치고 30분간 배식활동을 실시해 점심시간을 학생들과 함께 보냈으며, 배식 후 일부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도 가지고 사인회도 진행해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울산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학교방문 캠페인을 계획 중이다. 학생들의 바른 식습관과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한 습관 만들기’, 선수들이 직접 찾아가는 ‘축구 클리닉’, 기존의 ‘습격 프로그램’, ‘청소년 선도활동’, ‘경기장 체험 프로그램’ 등 기존의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용해 장기적인 캠페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구단 사무국 052-209-7130으로 하면 된다.
costball@osen.co.kr
울산 현대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