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남지현 "송혜교-김하늘 보며 시각장애 연기공부"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27 14: 41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의 남지현이 배우 송혜교, 김하늘을 보며 시각장애인 연기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남지현은 27일 SBS를 통해 “시각장애인이라는 캐릭터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아역이지만 아역같지 않은 성숙한 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특히 수완의 경우 자신의 눈이 안보이는 걸 나타내길 싫어해서 시각장애인분들이 사용하는 지팡이인 케인을 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남지현은 '엔젤아이즈'에서 앞을 보지 못하는 어린 윤수완 역을 맡았다. 그는 배우 구혜선의 아역인 어린 수완을 통해 가슴 아픈 성장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그는 “캐릭터를 위해 일부러 집에서 눈을 가리고 다녀보기도 했다”며 “특히, 영화 ‘블라인드’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김하늘 선배님과 송혜교 선배님의 영상도 참조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고 공개했다.
남지현은 지난 2007년 드라마 ‘로비스트’에서는 장진영 아역, 2009년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이요원 아역, ‘크리스마스 눈이 올까요?’에서는 한예슬 아역, 그리고 2010년 ‘자이언트’에서는 박진희 아역 등 인기드라마 속 여주인공 아역으로 출연 ‘명품아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엔젤 아이즈'는 ‘세번 결혼하는 여자’ 후속으로 4월 5일 첫 방송된다. 가슴 설레는 첫사랑이 12년 만에 다시 만나 펼치는 맑고 깨끗한 러브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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