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CJ E&M으로 이적한 KBS 출신 고민구 PD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고심하며 남다른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고 PD는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빨리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싶다"라면서, "이직한지 한 달이 됐는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여러 방송을 살펴보고 있는 상태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고 PD는 이적을 결정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밀도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고 PD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를 100회 넘게 성공적으로 이끈 만큼 그의 차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태. 특히 그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가수 문명진과 유미 등을 새롭게 발굴해 주목받기도 했다.
KBS의 여러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거쳐 실력을 인정받은 고민구 PD가 이적 후 첫 번째 작품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고 PD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를 거쳐 '자유선언 토요일', '미녀들의 수다2', '불후의 명곡2'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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