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 임권택 감독 '화장' 칸 유력후보 예측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3.27 14: 47

유력 영화지 버라리어티가 임권택의 감독의 영화 '화장'을 제 67회 칸 영화제 유력후보로 예측했다.
'버라이어티'는 26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칸 영화제 라인업은 미디어의 추측을 넘어서, 꿰뚫을 수 없는 베일에서 마지막 순간 최종 결정되는 경향이 있지만 예상 가능한 목록을 만들었다.
'화장'은 '버드맨'(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귀향'(장이모 감독), '황금시대'(허안화 감독), '푸른 방'마티유 아말릭 감독), '맵스 투 더 스타즈'(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 '매직 인 더 문라이트'(우디 앨런 감독), '투 데이즈, 원 나이트'(다르덴 형제 감독) 등과 함께 경쟁부문 유력 후보 24작품 중 하나로 꼽혔다.

'화장'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로 암에 걸린 아내가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다른 여자를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의 방황과 갈망을 그린 이야기로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실제로 '화장'은 칸 영화제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외에도 김기덕 감독과 홍상수 감독의 신작도 유력 후보(혹은 비경쟁)로 예상됐다.
한편 제 67회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4일부터 5월 2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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