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B "이번 컴백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3.27 15: 37

컴백을 앞둔 힙합 그룹 M.I.B가 "이번 앨범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M.I.B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번 앨범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M.I.B의 길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이 선보인 신곡은 '치사 BOUNCE'로, 이 곡은 각설이에서 테마를 가져온 신나는 힙합 곡이다. 뿐만 아니라 오직이 직접 작곡한 수록곡 10곡으로 이번 두번째 정규앨범을 가득 채웠다.

심스는 "이번 앨범을 오직형이 다 작곡했는데 옆에서 잠 못자고 하는 걸 많이 봤다. 3일동안 못자고 해서 예민해지는 걸 봤다"며 회상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은 '마지노선'. 오직은 "한국의 탑 힙합그룹이 되는 게 목표였는데, 언제부턴가 우리가 힙합그룹이라도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했다. 우리 목표는 아직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힙합 그룹이 되는 게 목표다. 하지만 그게 안되더라도 가요계에서 음악 제대로 하는 애들로 각인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사 바운스'의 가사가 쏟아지는 가요 속에서 우리가 죽지도 않고 돌아왔다고 하는 내용이 좀 공격적이지 않느냐고 심스가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솔직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오래전부터 생각해온 걸 이번에 실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컴백 무대는 오는 4월 2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엠넷 '글로벌 엠카운트다운'에서 진행된다. 음원은 오는 3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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