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다해, "이동욱이 '남주'라 쉽게 결정..호흡 즐겁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3.27 15: 19

배우 이다해가 이동욱이 남자주인공으로 먼저 결정돼 작품을 선택하기가 쉬웠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27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의 제작발표회에서 이동욱과 다시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내가 먼저 캐스팅이 된 게 아니고 오빠가 결정되고 그 다음에 내가 결정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욱이 오빠가 남자주인공이기 때문에 쉽게 결정했고 대본이 마음에 들고 캐릭터가 내가 잘 할 수 있을만한 캐릭터란 생각 때문에 (선택했다) 내가 생각했던 대로 오빠랑 호흡하는 게 좋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다해는 극 중 ‘호텔 씨엘’ 아회장의 고명딸이자 경영 후계자인 아모네 역을 맡았다. 아모네는 온실 속의 공주로 자랐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의 호텔이 위기에 처하면서 이를 이겨내고 호텔의 여왕으로 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동욱, 이다해, 왕지혜, 임슬옹, 김해숙,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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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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