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동욱·이다해, '마이걸' 이후 8년만 조우 "30대..호흡 더 좋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3.27 15: 24

배우 이동욱과 이다해가 '마이걸' 이후 8년만에 다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호흡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욱은 27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의 제작발표회에서 8년만에 이다해와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둘 다 30대가 된 게 가장 달라진 점이다. 현장에서 여유가 생기고 배려하는 마음이 생겼다. 호흡은 그 때 보다 더 좋아졌다"라고 말한 후 "더 예뻐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다해 역시 자신보다 앞서 이동욱이 캐스팅 된 사실을 전하며 "내가 먼저 캐스팅이 된 게 아니고 이동욱 오빠가 결정된 다음에 내가 했다"며 "동욱이 오빠가 남자주인공이기 때문에 쉽게 결정했다"라고 화답했다.

이동욱은 극 중 짧은 기간 화려한 이력으로 최연소 총지배인의 자리에 오른 차재완 역을 맡았다. ‘호텔 괴물’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차재완은 독하고 냉정한 인물이지만, 마음속에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동욱의 상대역 이다해는 극 중 ‘호텔 씨엘’ 아회장의 고명딸이자 경영 후계자인 아모네 역을 맡았다. 아모네는 온실 속의 공주로 자랐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의 호텔이 위기에 처하면서 이를 이겨내고 호텔의 여왕으로 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동욱, 이다해, 왕지혜, 임슬옹, 김해숙,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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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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