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힙합 그룹 M.I.B가 "1집 땐 겉멋이 들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M.I.B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컴백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1집은 떫은 감이었다면 이번에는 홍시다. 이번에는 좀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음악을 대충하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두번째 정규앨범 '마지노선'의 수록곡 10곡을 모두 작곡한 리더 오직은 "정말 모든 걸 쏟아부었다. 이번 앨범은 10년 후에도 명앨범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은 말 그대로 마지노선이기 때문에 전과는 다른 각오로 임하려 노력했다. 정말 창피하지 않은 앨범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남은 "그동안 우리 밥값이 한 끼에 7천원이었는데 이번에 8천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rinny@osen.co.kr
정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