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김해숙 "12번 탈색, 미용실서 극구 반대..도전 당연"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3.27 15: 40

배우 김해숙이 12번의 탈색을 감행한 것에 대해 "배우로서 도전은 당연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김해숙은 27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의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배우로서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그런 캐릭터다. 그걸 위해 못할 게 뭐있나 싶어서 했는데 그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용실에서 (탈색을) 극구 반대하더라. '연세도 있고 그러셔서 아무것도 못하고 큰일난다. 가발 어떻겠냐'라고 하는데 가발은 싫었다. 매력있는 캐릭터를 위해 배우로 도전이 당연하다 생각해서 했다"며 "거짓말 안 하고 12번 했다"라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김해숙은 극 중 호텔 트레이닝 매니저 백미녀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동욱, 이다해, 왕지혜, 임슬옹, 김해숙,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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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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