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야구 개막을 앞두고 방송되는 대구MBC의 프로야구 개막 특집이 올해는 새로운 형식과 기법에 도전했다. 28일 밤 11시 40분에 대구MBC를 통해 방송되는 '덕아웃 2014-3개의 시선'은 프로야구 삼성의 지난 오키나와 2차 캠프의 이야기를 바탕에 두고 지난 시즌 극적인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 순간 및 올해 삼성 라이온즈의 전력을 점검해 본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특히 최근 포털과 인터넷 상에서 유행하는 팟캐스트 형식의 구성을 통해 선수단의 전지훈련과 지난 시즌 우승을 3명의 MC들이 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전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캠프 현장에 대한 다양한 장면을 밀착 구성한 영상을 통해 팬들이 궁금했던 전지훈련의 이모저모를 전달할 예정이다.
'3개의 시선'이라는 부제에 맞게 삼성 라이온즈의 팬들의 마음을 담아 과거 여러 삼성 관련 프로그램 MC를 맡았던 대구MBC의 윤윤선 아나운서가 다양한 질문을 하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역할을 맡았고, 대구MBC 올 시즌 프로야구 중계를 책임질 이동훈 아나운서가 캐스터의 입장에서 쏠쏠한 야구계의 이모저모와 야구장 안팎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거기에 오키나와를 포함해 삼성 캠프를 10년째 따라가고 있는 대구MBC의 스포츠 담당 석원 기자의 현장 취재를 더해 3명의 시선으로 이번 전지훈련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으로 팬들이 궁금할 부분들을 전달하고 보고 싶은 장면들을 최대한 많이 소개하는데 이번 특집의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
또한 오키나와 현지에서 이제는 한신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과 삼성 선수단의 만남, 개막 직전 팀에 합류한 임창용의 이야기까지 담아 개막을 앞둔 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으로는 드문 시도인 '라디오' 컨셉트의 대구MBC 프로야구 개막특집 '덕아웃2014-3개의 시선'은 28일 밤 11시 40분부터 한시간동안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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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