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덕화, "한예슬 촬영장 이탈 쇼킹..나쁜 기억"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3.27 16: 37

배우 이덕화가 과거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후배 배우 한예슬의 촬영장 이탈 사건에 대해 "쇼킹했다"라고 밝혔다.
이덕화는 27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의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시청률이 20%는 넘을 것이다. 난 실패한 작품이 없다"라며 "(시청률에 실패한 작품이) 딱 하나 있다. 아가씨가 도망을 갔다"라고 말했다.
이덕화가 언급한 작품은 2011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파이 명월'. 당시 여주인공이었던 한예슬은 촬영 중 촬영을 거부한 사건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덕화는 당시에 대해 "쇼킹했다. 나쁜 기억이다"라며 "배우라서 내가 배우 편을 들 수도 없고 방송국 편을 들 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덕화는 극 중 ‘호텔 씨엘’의 부회장 이중구 역을 맡았다. 이중구는 추악한 악마의 본성을 철저하게 숨긴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인물이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동욱, 이다해, 왕지혜, 임슬옹, 김해숙,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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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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