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갤럭시S5를 출시하자마자 때이른 보조금 논란으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7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출시되자마자, 일부 온라인 판매점에서 "갤럭시S5를 19만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갤럭시S5의 출고가격은 86만6800원이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갤럭시S5에 40만원 이상의 불법 보조금이 붙은 것.
이에 SK텔레콤은 "오늘 출시한 갤럭시S5에 법정 보조금 이상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기사에 언급된 가격은 온라인 판매점이 요금할인을 단말기 보조금인 것처럼 속여, 보조금과 합산하여 기기 구매 가격인 것처럼 소비자를 호도했다"고 즉시 해명했다.
즉, 69 요금제로 24개월 약정 가입시 월 1만7500원씩 총 42만원의 요금을 할인 받는 것을 온라인 판매점이 보조금에 더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준 것이다.
결국 이날 벌어진 '갤럭시S5 19만원 대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SK텔레콤이 갤럭시S5를 조기 출시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영업정지 전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가능성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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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