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오버와 리바운드 강조로 4차전 임하겠다".
서울 SK는 27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62-65로 패했다. 1승 2패가 된 SK는 벼랑끝에 몰리게 됐다.
SK 문경은 감독은 "전반에 38점을 내주면서 성급한 공격을 펼쳐 어려움이 많았다. 턴오버를 상대에게 내줬고 오펜스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면서 치열한 경기를 펼친 것이 대단했다. 4차전은 무조건 리바운드를 강조하겠다. 위치 선정과 다른 모든 이유를 분석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수비를 잘 해놓고도 리바운드를 내줬다. 큰 문제가 아니다. 작은 문제서 승패가 갈렸다. 큰 어려움 없이 4차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턴오버와 리바운드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역습, 속공 등을 통해 득점을 내줬다. 압박을 하려면 신장이 작은 선수들을 내보내야 한다. 포지션을 재지정 해서 4차전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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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