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삼보가 컴뱃 부문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삼보연맹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끼 체육관에서 끝난 하를람피예프 기념 삼보월드컵대회에서 컴뱃 삼보 100kg급 결승전에 출전한 이상수가 마흐메드 마호메드(러시아)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 삼보 선수가 컴뱃 삼보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이상수가 처음이다. 앞서 임주용이 스포츠 삼보 부문 82kg, 김성웅이 74kg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상수는 앞서 가진 3번의 대결에서도 모두 러시아 선수를 꺾고 이겼다. 컴뱃 삼보는 스포츠 삼보에 격투가 가미된 종목이다.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은 "러시아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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