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데' 박유천, 이대연이 남긴 기밀문서98 비밀번호 풀었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3.27 22: 31

‘쓰리데이즈’ 박유천이 아버지 이대연이 남긴 기밀문서98의 비밀번호를 풀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8회에서 한태경(박유천 분)은 아버지가 남긴 기밀문서 98의 비밀번호를 푸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태경은 양진리 사건이 일어난 날짜를 기억해 2월 6일을 입력, 비밀의 문을 열게됐다.
기밀문서98에는 놀라운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팔콘이 98년 1월 북한에서 열린 비공식 남북경제회담이 끝난 뒤 북한측 참모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것.

 
이 계획의 주도자는 팔콘의 김도진(최원영 분)이었다. 비밀문서98에는 김도진이 북한과 거래를 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는 “뱃놀이 가지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줄까? 잠수함 한 척에 몇 십 명의 목숨 값이 얼마라고 생각하시는가? 모두 1억을 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북한 측의 리철규(장동직 분) 소좌의 진술이었다. 안타깝게도 뒷받침할 증거는 전혀 없는 상태. 식량 지원자금인 줄 알았던 돈의 출처가 사실 양진리 사건으로 죽는 사람들의 목숨 값이었다. 기밀문서98의 내용을 다 알게 된 한태경이 과연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을 도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고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nthelsm@osen.co.kr
'쓰리데이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