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김일중, 장인어른 부려먹는 사위 등극 ‘폭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3.27 23: 40

‘백년손님’ 김일중 아나운서가 장인어른 부려먹는 사위로 등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는 처가 청도를 방문한 김일중이 아픈 장모를 위해 요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일중은 텐트를 비롯한 캠핑 용품을 가지고 처가를 방문했다. 그는 “마당이 있으니 텐트를 치면 제격”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김일중의 장모는 “오늘 몸이 안 좋아서 캠핑은 안 될 것 같다”라며 사위의 캠핑을 만류했다.

이에 김일중은 “식사 제가 할게요”라며 저녁 식사 준비를 자처했다. 특히 김일중은 평소 가정적인 남편이 되기를 강조했던 장인어른에게 일부로 도움을 요청, “아버님 반죽은 계속 치댈수록 맛이 좋다고 하니까 조금만 더 치대세요. 좀 더 차지게 꽉꽉 부탁드리겠습니다”등의 잔소리를 퍼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명령하는 투로 말하니까 처음에는 기분 나쁘더라”라고 불만을 토로한 김일중의 장인. 그래도 두 남자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맛있는 수제비를 완성해 아픈 장모를 흡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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