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앙돌’ 서강준, 연하남계 '끝판왕' 포기란 없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3.28 08: 06

‘앙큼한 돌싱녀’ 서강준이 연하남만이 갖고 있는 매력으로 이민정 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거절당한 뒤에도 나애라(이민정 분)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국승현(서강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국승현은 회사의 워크샵 장소에서 나애라를 껴안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상황. 그러나 나애라는 그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고 다음날 회사 옥상에서 명확하게 자신의 마음을 설명하며 국승현을 거절했다.

이날 “어릴 때부터 인기가 많았다”, “당황스럽다. 아무리 그래도 내가 이렇게 한참 어린 남자에게 어필된다니 예상치 못한 부분이 있다. 그래도 할 말은 해야겠다. 난 안타깝지만 국 씨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고백을 거절하는 나애라에게 국승현은 거리낌 없이 “오케이”라고 대답을 해 웃음을 줬다.
그는 “부담 느낄 필요 없다. 애라 씨가 받아들이고 아니고는 애라 씨의 마음이다. 그런데 누굴 좋아하는 내 마음이다”며 “이번엔 거절당했다 치고 다음엔 또 할 거다. 그 땐 아마 내 고백 받아들이게 될 거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포기할 생각이 없음을 당당하게 밝혔다.
자신의 말대로 국승현은 고백을 거절당한 뒤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나애라를 챙겨줬다. 생일을 맞이한 나애라를 위해 약속을 잡고, 그런 나애라가 차정우(주상욱 분)의 방해 공작으로 나오지 못하는데도 “축하한다”며 문자를 보내주는 정성까지 나애라를 향한 그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심지어 그는 나애라가 자신의 과외 선생님이었던 차정우와 이혼한 그의 전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변함없이 나애라를 좋아했고, 차정우에게는 유도 대결을 신청해 원하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쿨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좋아하는 여자를 끝까지 챙겨주는 국승현의 매력은 안방 시청자들에게 강하게 '어필'되고 있다. 서강준은 잘생긴 외모와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 톤 등 자신이 가진 장기를 십분 발휘해 국승현 역을 제대로 소화하고 있다.
현재 국승현의 누나 국여진(김규리 분)은 나애라의 전남편 차정우를 사랑하고 있는 상황. 이혼을 하긴 했지만 한 부부의 사이에 끼어들게 된 남매의 상황은 두 사람을 어떤 결정으로 끌고 가게 될까. 방송 중반, 국여진은 동생 국승현을 찾아 "부탁할 게 있다"고 말하며 대화를 청했다. 과연 국승현은 누나와 어떤 대화를 했으며 이는 나애라를 향한 그의 마음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기대감을 모은다.
eujenej@osen.co.kr
'앙큼한 돌싱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