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0년 사사(社史) 앱 출시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3.28 09: 45

SK텔레콤이 앱 형태 사사(社史)를 발간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30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사사(社史) '모바일 스토리, 신스 1984(Mobile story, since 1984)'를 디지털 형태로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를 향해 진화한다'는 의미를 담아 ‘since 1984’라는 말을 사용한 30년 사사는 ▲통사 ▲갤러리 ▲테마 ▲일러스트 영상의 4부로 구성되었다.
‘통사’는 지난 30년 동안의 무선통신 변화와 SK텔레콤의 역사를 4부로 나눠 소개한다. ‘갤러리’에서는 사진과 영상, 당시 광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테마’에서는 기술, 브랜드·광고, 사회공헌 등으로 구분돼, 각각의 30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일러스트 영상’은 고객의 삶 속에 투영된 SK텔레콤의 모습을 그렸다.
일반적으로 ‘사사’라고 하면 두꺼운 책이 연상되지만, SK텔레콤의 이번 사사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난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반영해 디지털 형태로 제작됐다. 디지털 사사가 인쇄와 동시에 ‘과거’가 되어버리는 기존 단행본 사사와 달리 언제든 내용을 추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 스토리, 신스 1984'는 티스토어나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추후 PC를 통해서도 SK텔레콤 홈페이지(www.sktelecom.com)에 접속해 설치할 수 있다.
하성민 사장은 디지털 사사의 발간사를 통해 “SK텔레콤의 30년사는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와도 커뮤니케이션하는 기록”이라고 밝히고, “디지털로 출간되는 이유도 미래를 향해 업데이트하며 끊임없이 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가입자들의 에세이를 담은 단행본 '모바일 일상다반사'도 동시 발간됐다.
디지털 사사 '모바일 스토리, 신스 1984'가 SK텔레콤의 역사에 집중했다면, '모바일 일상다반사'는 고객의 변화하는 모바일 일상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책에는 삐삐의 숫자로 사랑을 고백하는 이야기부터, 모바일 서비스 변천에 따른 야구장의 新 풍속도나 세계 최초로 휴대폰 벨소리를 만든 남자의 후일담까지 다양한 고객경험들을 담았다.
별도 섹션 '특별한 친구들'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를 아우르는 석학인 이어령 교수부터 이외수, 나영석, 김홍신, 양희은 등 10여명의 기고도 실었다.
특히 이어령 교수는 “지식과 공감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산업이 최고의 산업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의 지향점이 바로 공유와 나눔에 있다”고 모바일 30년의 소회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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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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