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연애토크쇼 ‘로맨스가 더 필요해’(이하 ‘로더필’)에서 기혼남녀를 대변하는 이창훈과 라미란의 180도 다른 리얼 로맨스가 화제다.
이창훈과 라미란은 지난 22일 방송된 ‘로더필’ 첫 방송에서 실제 연애담은 물론 지금의 아내, 남편과의 일화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실제 이창훈과 라미란은 개성 넘치는 배우이자, 각각 결혼 7년차, 12년차의 내공을 자랑한다. 하지만 두 배우의 연애관은 그야말로 정반대. 먼저 이창훈은 정열적이고 직설적인 연애 스타일을 자랑한다.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거나 돌려 표현하지 않고, 돌직구를 던지는 ‘핫’한 연애 스타일의 소유자인 것. ‘로더필’ 첫 방송에서 공개한 연하 아내와의 솔직한 연애 경험담도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반면 라미란은 ‘로더필’ MC들을 모두 놀라게 만들었을 정도로 ‘쿨’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로를 너무 구속하지 않고 살짝 무관심한 태도로 자유로우면서도 편안한 부부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 지난 방송에서 라미란은 남편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메시지를 받고 자신과 달리 평소에도 감정표현을 자주 해주는 남편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함께 느낀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4차원적인 ‘쿨’한 연애관이지만 그 누구보다 진솔한 그녀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을 느꼈다는 평이다.
이들의 솔직한 모습에 기혼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로더필’ 방송 이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주부로서 라미란 씨의 쿨한 연애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90년대 정말 좋아했던 이창훈의 그간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본 것 같아 재미있었어요”, “출연진의 연령대가 다양해 자녀와 함께 보기 편했어요” 등 다양한 의견을 올려주고 있다는 ‘로더필’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로더필’은 전현무, 박지윤, 라미란, 이창훈 등 총 10명의 MC 겸 로맨틱 마스터가 출동하는 집단 연애 토크쇼. ‘연애 It 수다’, ‘썸톡’,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요?’ 등 총 3가지 코너로 꾸며지며 첫 방송 이후 각양각색 출연진들의 실제 경험에서 우러난 유용한 연애 솔루션들이 전세대를 아울렀다는 평을 얻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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