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측 "한국촬영 현장 접근 자제 바란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3.28 11: 00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측이 다시한 번 언론과 시민들에 협조를 당부했다.
30일부터 약 보름간 국내 촬영을 진행하게 되는 '어벤져스2' 측은 "한정된 기간 동안 빠른 촬영을 해야 하기에 촬영 현장에서 시민 및 취재진들이 많이 몰릴 경우, 영화 촬영에 지장이 있다는 우려가 듭니다. 또한 배우의 초상권을 떠나 현장스태프들의 경우 개인의 신상이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영화에 관련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유출될 경우 개봉을 무려 1년 앞두고 있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대한 기대감이 줄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보다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이 바친 수고가 수포로 돌아가진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라고 스포일러 유출 위험에 간곡한 당부를 전했다.
더불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한국 촬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국내 촬영과 해외 주요 촬영을 마친 후에는 국내 기자들이 가장 먼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취재를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언론매체에서 영화에 대해 자세한 취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고유의 저작권, 배우의 초상권에 위배 및 영화 현장에 방해되지 않은 선에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어벤져스2'의 촬영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진행된다. 원활한 촬영을 위해 서울시는 촬영 기간 동안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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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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