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신형 레이싱 하이브리드 TS040 HYBRID 발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4.03.28 11: 16

-2014 세계 내구 선수권(WEC) 최상위 리그 LMP1 출전, 4월 20일 아우디 포르쉐 레이싱과 첫 격돌
토요타자동차가 2014년 시즌의 국제자동차연맹 세계 내구 선수권(WEC)에서 겨루는 신형 하이브리드 레이싱 카, TS040 HYBRID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TS040 HYBRID는 자연 흡기의 V형 8기통 3.7리터 가솔린엔진이 뿜어내는 520 마력에 하이브리드 파워의 480 마력이 더해져 1000 마력이 4륜 구동으로 노면으로 전해지는 하이브리드 레이싱카이다.
새로운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 레이싱(THS-R)은 특히 연료 소비량을 규제하는 WEC 신기술 규칙에 맞춰 개발되었다. 또, 동력 계통이나 에어로 다이내믹, 드라이빙 스타일도 다방면에 걸쳐 재검토 됐으며 연료 소비량은 2013년 시즌의 TS030에 비해 25%의 삭감을 목표로 했다.
이번 시즌은 유량계에 의해 연료의 소비량이 모니터 되며, 레이스 중 3 랩의 평균 연료 소비량이 규정을 웃돌았을 경우에는, 페널티가 부과된다.
TS040 HYBRID는 토요타 자동차 히가시후지 기술연구소의 모터 스포츠 유닛 개발부에서 만들어졌다. 이전 모델인 TS030 HYBRID의 개발로 얻어진 기술은, 토요타의 시판 하이브리드 차에 활용되고 있다.
TS040 HYBRID의 차체의 설계, 개발, 제조 및 출전 활동의 모든 것은 독일 쾰른의 토요타 모터스포츠 유한회사(TMG)가 맡고 있다. TS030 HYBRID에서 진화한 TS040 HYBRID는 차량 규칙 변경에 맞춰 전체 폭이 10 cm 줄어들었고 안전 장비가 강화 되었다. TS040 HYBRID의 차체 디자인은 에어로다이내믹한 구조에 초점이 맞춰져 공기 저항이 저감 됐다.
TS040 HYBRID는 지난 1월 21일 프랑스의 폴 리카르드 서킷에서 실제 주행테스트를 거쳤고 그 후 유럽 내에서 12일간, 총 1만 8,000 km에 이르는 테스트를 소화했다.
토요타 레이싱은 실버스톤 6시간 레이스(4월 20일 결승)에서 라이벌인 아우디, 포르쉐와 처음으로 레이스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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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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