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크리스 에반스, 韓 방송에 출연할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3.28 11: 27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촬영차 한국에 오는 캡틴 아메리카 역의 배우 크리스 에반스를 섭외하기 위한 국내 방송가 경쟁이 치열하다.
오는 30일부터 약 보름간 진행되는 서울 촬영을 위해 크리스 에반스의 한국 방문사실이 확정되면서, 방송에 그를 출연시키기 위한 방송가 물밑 섭외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한 방송 관계자는 OSEN에 "크리스 에반스를 출연시키기 위해 많은 방송 관계자들이 섭외를 시도 중"이라며 "크리스 에반스가 영화 홍보계획 없이 '어벤져스2' 촬영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 섭외가 이뤄지기 힘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어벤져스2' 서울 촬영이 발표되면서 집중됐던 배우들의 내한 여부는 크리스 에반스만 확정된 상태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스칼렛 요한슨은 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가하면 '어벤져스2'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정된 기간 동안 빠른 촬영을 해야 하기에 촬영 현장에서 시민 및 취재진들이 많이 몰릴 경우, 영화 촬영에 지장이 있다는 우려가 든다. 또한 배우의 초상권을 떠나 현장스태프들의 경우 개인의 신상이 노출될 수도 있다"며 스포일러 유출에 대해 언론과 시민들에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어벤져스2'의 촬영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진행된다. 원활한 촬영을 위해 서울시는 촬영 기간 동안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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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2'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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